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의 연례 시장 재분류 결과 발표를 앞두고, 한국 증시의 시장 접근성에 대한 평가가 공개된다. 이번 평가에서 한국 증시는 해외 거래소에 한국 지수 연계 파생상품이 상장되는 등 투자 상품의 폭이 넓어졌다는 점을 인정받아 ‘투자상품 이용가능성’ 항목의 등급이 ‘개선필요’에서 ‘개선가능’으로 한 단계 상향된다. 이로 인해 지난해보다 ‘개선필요’ 판정을 받은 항목이 하나 줄어든다.
하지만 외환시장 자유화, 투자자 등록 및 계좌 개설, 공시제도, 청산 및 결제, 증권 양도 가능성 등 5개 핵심 항목에서는 여전히 본질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는다. 특히 MSCI는 한국 정부가 외환시장 24시간 거래와 역외 원화 결제 도입 등의 계획을 세웠음에도 여전히 역외 통화 시장이 부재하고 제약이 지속된다고 평가한다. 또한 영문 공시의 실효성 부족, 외국인 투자자 등록 제도 전환 과정에서의 운영상 마찰, 그리고 공매도 금지 해제 이후 커진 규제 복잡성 등도 주요 문제점으로 꼽힌다.
이처럼 한국 시장에 대한 MSCI의 기존 시각이 크게 바뀌지 않으면서, 오는 24일에 한국 증시가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첫 관문인 선진국지수 관찰대상국(워치리스트)에 등재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음주에 약간의 조정이 있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6월말~7월초는 하이닉스는 계속 상승할 여지가 높아, 유지하거나 일부 분할매도하여 현금화 하는 방안으로 생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