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 반등이라는 말이 존재하던가? 그냥 내리꽂는 매도세에. 무너진 개인투심. 아무도 사지 않고, 두려움에 팔고, 그 가격하락이 프로그램 매도를 부르고, 신용매수건 반대매매까지 터지며 도미노처럼 무너진다. 급하게 쌓아올린 모래성이 작은 파도에도 무너지듯 다 사라졌다. 오늘은 그래도 반등이란 걸 했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견고한 믿음과 굳건한 투심이 생기려면 한참 멀었다. 외국인의 비중이 너무 크고, 그들은 화려한 기술로 롱숏을 넘나들며 수익을 챙기고, 개인은 그 파도안에서 더 높게 오르기도 하지만, 파도속에 깔려 숨쉬기 조차 어렵다. 4월 하락장에서는 레버리지의 위험성을 깨달았고, 이번 하락장에서는 오르기만하는 주식은 없으니, 충분한 현금을 가지고 느긋하게 기다리라는 뼈저린 교훈을 얻었다. 또한 오르는 장에서는 익절도 필요하다는 것을. 내일까지는 올라줬으면 좋겠다. 이제는 기도뿐이 할게 없다.
종가기준으로 35%를 넘는 하락을 보여줬다. 40% 하락기준 하이닉스 주가는 180만원이다. 사실상 장중에는 180만원 밑으로 내려가기도 했다.
생활비도 써야하고, 여행도 가야하고. 주식도 떨어지고. 악 현금이 필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