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plot2
로 만든 이미지를 트위터에서 업로드 하면, 이미지 색상이 약간 변경되는 것을 경험했다. 아래 그림에서 보듯이 왼쪽이 업로드전의 이미지이고, 오른쪽이 업로드 이후 이미지이다. 약간 채도가 올라간거 같기도 하고, 색상이 더 진해졌다. 뭐 이미지가 깨진것도 아니 별 상관은 없어보이지만, 색상을 신경써서 만든 이미지라면 이런 미묘한 변화를 원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 왜 달라지는가? 구글링을 좀 해보니 색상프로파일때문에 이런 미묘한 변화가 일어난다고 한다. 모든 이미지파일은 색상프로파일
정보가 있다. 파일 오른쪽 클릭해서 자세한 파일정보를 보면 어딘가 있을 것이다. 내가 만든 이미지의 색상프로파일은 일반 RGB 프로파일
이었고, sRGB IEC61966-2.1
으로 변경하면 문제가 해결된다는 글들이 있어 색상프로파일을 변경해보려 한다.
ColorSync 유틸리티
맥OS 환경이라면, ColorSync 유틸리티 앱이 기본 설치가 되어 있다. 이 앱으로 이미지의 색상은 변경하지 않으면서 색상프로파일 설정만 변경할 수 있다.
앱을 실행하고 색상프로파일을 변경할 이미지를 선택한다.
선택된 이미지가 열리는데, 하단에 보면 여러가지 선택박스가 보인다.
프로파일에 일치시키기
를 선택하고, 디스플레이 옵션에서 RGB IEC61966-2.1
를 선택한다.
선택하고나서 적용
버튼을 누른다. 누른다고 뭐 변경된게 없다. 왜냐하면 색상프로파일 정보가 바뀐거지 이미지 자체가 변경되는게 아니니 참고한다.
그냥 컨트롤+S 로 저장하면 기존 파일에 덮어써지기 때문에, 보통 다른이름으로 저장을 하는 편이다.
변경전과 변경후 파일로 비교하기 쉽게 정리했다. 이미지 색상은 유지하면서 색상프로파일만 변경하였다. 이 파일로 다시 트위터에 업로드하면 내가 만들었던 이미지의 색상이 그대로 웹상에서도 보이게 된다. 자세히 알고 싶진 않지만, 컬러에 진심인 분들은 깊이 공부해야할 영역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