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에서는 미시건 소비자 심리지수(Index of Consumer Sentiment) 그 계산 방식, 그리고 정치적 성향에 따른 인식 차이를 알아보도록 한다. 해당 지수로 미국 경제 지표를 가늠하는 뉴스와 리포트들이 만들어지고 있고, 실제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어디에서 볼 수 있지?
아래 웹페이지에서 데이터와 리포트를 받을 수 있다.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Michigan Consumer Sentiment Index, MCSI)는 미국 미시간대학교(University of Michigan)에서 매달 두 차례 발표된다. 구체적으로는 아래와 같은 일정으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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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치(Preliminary Estimate) : 매달 중순(보통 둘째 주 금요일)에 발표된다. 이는 조사 초기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된 예비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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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정치(Final Estimate): 매달 말(보통 넷째 주 금요일)에 발표된다. 이는 보다 완성된 데이터를 반영한 최종 확정치이다.
소비자 심리지수란 무엇인가?
소비자 심리지수는 소비자들이 경제 상황과 미래 전망에 대해 느끼는 감정을 측정하는 지표이다. 이는 소비자들의 소비 및 투자 행동 을 예측하는데 유용한 선행지표로 활용된다. 소비자 심리지수는 설문 결과를 통해 계산 되며, 주요 구성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 현재 개인 재정 상태에 대한 평가
- 1년 후 개인 재정 상태에 대한 기대
- 1년 후 국가 경제 전망
- 5년 후 국가 경제 전망
- 현재 특정 물건(큰 구매 예: 자동차, 가전제품)을 사기 좋은 시점인지 여부
지수의 해석
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하며 다음과 같이 해석된다.
- 100 이상: 소비자들이 경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소비를 늘릴 가능성이 높다.
- 100 이하: 소비자들이 경제를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소비 감소 및 경기 둔화 위험이 있을 수 있다.
소비자 심리지수는 미국의 미시간대학 소비자 심리지수가 대표적이며, 한국에서는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이에 해당한다.
정치적 성향과 소비자 심리지수: 당파적 인식(Partisan Perceptions)
소비자 심리와 감정은 개인의 정치적 성향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세 가지 주요 정치 성향이 소비자 감정에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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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m = Democrat (민주당)
민주당 지지자들은 보통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 사회적 복지 강화, 환경보호 정책 등을 선호하며, 이와 관련된 정책에서 경제 상황을 더 긍정적으로 평가할 가능성이 크다. -
Rep = Republican (공화당)
공화당 지지자들은 작은 정부, 낮은 세율, 자유시장 경제를 강조하며, 공화당 중심의 정부일 때 경제를 더 긍정적으로 인식할 가능성이 높다. -
Ind = Independent (무소속)
무소속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특정 정당에 속하지 않으며, 상황에 따라 경제를 긍정적 또는 부정적으로 평가합니다. 이 그룹은 유동적이며 전체 여론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설문일 뿐이지만, 정책 평가와 사회적 의견 형성됨.
소비자 심리가 낮을 경우, 이는 정부가 새로운 경제 부양책을 도입해야 한다는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반면, 심리가 높다면 정부와 기업은 투자 확대 및 고용 증가를 추진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가지게 된다. 또한 이 분석은 경제와 정치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보여준다. 개인의 정치적 믿음이 경제 상황 평가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면, 사회적 합의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